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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기세포 토탈 솔루션 기업 엔바이오텍

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(오른쪽)이 7일 경기도 부천 엔바이오텍을 방문해 이 회사 김대용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. 

기술보증기금 제공.


[파이낸셜뉴스] 김종호 기술보증기금(이하 기보) 이사장이 생명과학장비 벤처기업을 방문하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.

7일 김종호 이사장은 경기도 부천 엔바이오텍을 방문해 불합리한 규제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.

엔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위한 줄기세포 배양기, 인큐베이터 등 생명과학장비를 만드는 벤처기업이다. 매년 높은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.

기보는 엔바이오텍에 지난 5월 기술 개발에 필요한 연구·개발(R&D) 특례보증을 지원했다. 아울러 R&D 융자연계 상품인 'BIRD 프로그램' 2단계 기업으로 선정했다. BIRD 프로그램은 중소기업 R&D 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보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주는 방식이다.

김 이사장은 이날 생명과학장비 기술 개발과 제품 판매, 해외 수출 등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소속 전문위원과 함께 규제 혁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.

김 이사장은 "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 혁신기술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다방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"이라며 "특히 생명과학장비 업계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기술 개발과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한편, 김 이사장은 올해 재기지원기업을 시작으로 매출채권팩토링 이용기업, 태풍피해 복구기업, 지역소재 첨단기업, 바이오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.